(아래 첨부된 사진을 클릭하면 보기 좋게 조금 더 커집니다.)
지난 토요일,
기분 좋은 날씨에 아침부터 외출을 하기로 결정하고 부랴부랴 준비해 집을 나섰다.
아이구, 그런데 날씨가 너무너무 더워진다.
어쩜 그리도 갑자기 여름이 되어버리는지,
햇볕이 내리쬐는 바깥공간에선 오래 있지 못하겠더라.
어쨌거나 저쨌거나 도착한 곳은 파주시의 헤이리 예술마을.
이쁜 건물도 많고 재밌는 행사도 많이 한다는 얘기를 귓동냥으로 들은 기억이 나서 간 곳인데
아직은 황량하고 길가에 그늘이 너무 적었다. 건물만 이쁘게 짓지 말고 길거리에 나무도 많이 심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차 없이 도보로 마을 전체를 돌아보긴 정말 힘들겠더라.
주차를 했던 북하우스쪽에서 갈대광장으로 이동을 시도했지만 마냥 기분이 좋은 세하와는 달리 엄마 아빠는 햇볕을 견디기 힘들어서 그냥 얼른 차로 본래 목적지인 <딸기
가 좋아>로 이동.<딸기
가 좋아>는 쌈지의 캐릭터를 이용해 아이들이 쉽게 친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든 관람장이었는데, 본 건물 외에 <딸기
가 좋아 식당>도 있었고, <딸기
가 좋아 2> 건물도 짓는 중이더라.들어가보니 인기가 너무 좋아 두번째 건물을 지을 만 하다 싶었다.
이왕이면 두번째 건물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더 크고 더 다양하게 생겼으면 하는 바람.
캐릭터 구경도 좋지만 이왕 돈내고 들어간거 신나게 놀도록 말이다.
아참, 그런데 24개월 이상의 사람부터는 건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사야하는, 조금은 아쉬운 점도 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우리도 가보는 것도 좋겠다' 하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라.
건물안의 놀이터.
놀이터를 보자마자 어찌나 좋아하는지,
모르는 언니와도 재미나게 놀고 미끄럼틀도 몇번씩이고 반복해서 타더라.
날씨가 더운 이유도 있었겠지만,
너무나도 신나게 놀았기에 안그래도 물대장인 세하가 엄청나게 물을 많이 마셨다.
옆 건물인 쌈지 미술 창고에도 가봤는데 각 전시 공간마다 큰 천을 둘러 공간을 구분해두었는데 세하는 그 분위기가 무서웠는지 적응에 시간이 좀 걸렸다.
집이나 동네에선 겁없이 잘 놀던 아이라 '얘는 겁도 별로 없구나'하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된거다.
호기심이 많은 만큼 겁도 많은 걸까??

그리고 보너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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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데 다녀오셨군요~
서울에 있을때 좀 찾아댕길걸 하는 아쉬움만~~~ ㅡ.ㅡ
네. 세하가 너무 좋아했더랬죠.
날씨만 너무 뜨겁지 않았다면 지쳐 쓰러질때까지 놀게 하고 싶었지만 그날 갑자기 한여름이 되어버리더라구요. @_@